과기부·NIPA, 중동 IT 전시회 통해 수출 계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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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NIPA, 중동 IT 전시회 통해 수출 계약·MOU 체결
  • 김선애 기자
  • 승인 2025.10.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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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텍스’ 행사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 운영···AI 및 차세대 기술 선봬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 진행하며 500만 달러 규모 수출·MOU 체결

[데이터넷]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UAE 두바이에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민관합동으로 중동 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중동은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성장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환경으로 디지털 전환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특히, UAE는 중동 지역 진출의 관문으로 평가받으며, 우리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이다.

이번 수출개척단 활동은 2023년 시작 이후 세 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주관해 총 67개 기업이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과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에 한국 디지털 공동관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AI를 비롯한 차세대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으며, 한국 디지털 기업의 혁신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로를 넓히는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전시 기간 중 과기정통부 주최 NIPA 주관 ‘한-중동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5건의 수출계약과 기업간 MoU가 체결됐으며,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동 간 디지털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우리 기업들이 중동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주요 성과 사례로는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계약 체결을 비롯해 웨이즈원의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관리 솔루션과 포시에스의 스마트 페이퍼리스 솔루션에 대한 MoU 체결 등이 있다. 이는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더불어 국내 및 중동의 주요 디지털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한-UAE AI 포럼’을 개최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이번 중동 지역까지 지속적인 수출개척단 활동을 통해 국내 AI·디지털 기업들이 해외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AI·디지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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