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및 긴급구조 요청시 골든타임 확보 추진

[데이터넷] 범죄 피해자의 안전조치 요청 및 긴급구조 상황에서 경찰/구조기관의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해 골든타임 확보를 돕는 보다 정확한 측위 기술 협력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케이티텔레캅과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이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로 특히,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양측은 안전조치용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조치용 웨어러블 장치의 위치 정보 서비스 및 출동 현장에서의 정밀 탐색 서비스 실증 및 사업화 추진을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아울러 복합측위, 상황인지 및 정밀탐색 지원 플랫폼 구축, 안전조치용 웨어러블 장치 착용자의 신변 위협 탐지 및 자동 신고, 운용시간 극대화를 위한 저전력 기술, 이통 3사 간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통합관제플랫폼 및 시스템 표준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ETRI는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조치 대상자가 착용한 단말기의 위치/동작 및 착용자의 생체 신호 분석을 통해 긴급 상황 여부를 전자 상황판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 긴급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멀티소스를 활용한 정확도 높은 복합측위 및 출동 현장에서의 정밀 위치 탐색을 지원해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장지호 케이티텔레캅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티텔레캅은 안전조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주도적 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며 “ETRI의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을 활용해 위치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임으로써 사회 안전망 구축 및 범죄 피해자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KT그룹이 보유한 전국 단위 통신망과 네트워크 기술력, 케이티텔레캅의 관제·보안·출동 역량, ETRI의 핵심 ICT 기술을 결합한 협력을 통해 안전조치 및 인명 구조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저전력 3차원 복합측위 기술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측은 국가 안전망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적으로 안전 순찰 AI 로봇 기술 분야에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