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 x 임지민 :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사랑은 나와 타자 혹은 어떤 대상이 만나 둘이 되었을 때 이루어지며 그 안에는 여러 가지 감정이 존재한다. 기쁘고 아름다우며 행복하고, 인내와 기다림, 고통과 슬픔도 존재한다. 그렇기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랑이 싹트며 그 힘으로 버티기도 한다.
어떠한 대상을 사랑한다는 건 긍정과 부정적 감정을 모두 감싸 안으며 감내하는 것이니 힘든 순간마저 사랑의 범주에 포함 시켜야 한다. 고통스러운 과정을 경험하고도 기어이 다시 용서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사랑하는 관계 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감수하면서 지속하는 것을 보면 설명이 된다.
전시 제목으로 드러내지 않았지만, 이러한 이유로 기획 초기 단계부터 사랑의 총체라는 부제를 떠올리면서 준비하였고 작가와 기획자만 아는 문장으로 숨겨놓았다. 그리고 두 작가는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전시를 위해 사랑의 총체적 감각을 떠올리며 각자의 캔버스에 그들이 해석한 사랑을 차곡히 쌓아 올렸다.
작가 : 아슬(@aseul_illustration), 임지민(@jiminim29)
기획 · 글 : 이시우(@museum_visitor)
공간 : 서간(@seogan.kr)
사진 : 양이언(@photolabor_)